기무라 타쿠야, SMAP 해체 하와이서 알았다 "놀랐고 너무 미안"

길혜성 기자  |  2016.08.23 10:23
기무라 타쿠야 / 사진=스타뉴스


기무라 타쿠야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일본 국민그룹 SMAP(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 나머지 멤버들의 해체 발언을 해외에서 접했으며, 팬들에 미안한다는 뜻을 전했다 .

23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그 간 미국 하와에서 가족과 휴가 중이던 기무라 타쿠야는 22일 밤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나머지 멤버의 라디오를 통한 해체 발표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선 기무라 타쿠야는 "갑작스런 흐름이라 놀랐다"라며 "너무 미안하고 팬들이 해체에 대해 가장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달 10일 기무라 타쿠야를 제외한 4명이 소속사 쟈니스 사장과 면담했고 카토리 신고, 쿠사나기 츠요시, 이나가키 고로 등 3명은 앞서 받았 들였던 휴업 방안이 아닌 해산의 뜻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와이에서 휴가 중이던 기무라 타쿠야는 "해체를 현지에서 알았느냐"는 질문에 "글쎄, 네"라고 답하며 인정했다고 산케이 스포츠는 전했다.

그 간 기무라 타쿠야는 SMAP의 존속을 가장 바라는 멤버로 꼽힘과 동시에 이번 해체의 원인이란 평가도 함께 받아왔다.

앞서 SMAP 멤버 카토리 싱고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SMAP는 해체한다"라며 "SMAP를 그동안 응원해 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갑자기 이렇게 해체 소식을 발표하게 됐다는 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SMAP은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25년 만에 해체한다. 멤버들은 해산 후에도 쟈니스에 남아 개인 활동을 지속한다.

한편 SMAP는 올 초 한 차례 해체설에 휩싸였으나, 멤버들이 생방송을 통해 해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기무라 타쿠야를 제외한 멤버들이 해체를 재차 언급하면서 사실상 해체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SMAP는 'Sports Music Assemble People(스포츠와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는 뜻의 그룹으로 1988년 결성돼 아이돌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다 1991년 첫 앨범 'Can't Stop!-Loving'을 발표, 메이저 음악시장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음악과 방송 등 여러 면에서 맹활약, 지난 25년 간 일본을 대표하는 원조 아이돌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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