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득점 빈타' KIA, '강한 화력'의 부활이 필요하다

창원=김동영 기자  |  2016.08.24 06:05
23일 NC전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친 나지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투타에서 완전히 밀리며 완패를 당했다. 무엇보다 타선이 침묵한 것이 컸다. 반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화력이라 할 수 있다.

KIA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12로 완패했다.

기본적으로 선발 김윤동이 크게 무너졌다. 김윤동은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5볼넷 5탈삼진 1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만루포(테임즈)-솔로포(박석민)-3점포(박석민)를 맞으며 대량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더 아쉬웠던 부분을 꼽자면 타격이었다. KIA 타선은 6안타-3볼넷을 통해 단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지난주 5경기에서 들쑥날쑥하기는 했지만 28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평균 5.6점이다. 하지만 이날은 딱 1점이 전부였다.

물론 타선이 매일 좋을 수는 없다.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타선이다. 그래도 KIA는 팀 득점 공동 2위(663점), 팀 타율 6위(0.291), 팀 홈런 4위(135홈런), 팀 OPS 3위(0.822)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공격력을 보유한 팀이다. 그랬기에 23일 경기는 아쉬움이 남았다.

당장 NC는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으로 이뤄지는 '나테박이' 타선이 도합 7안타-3홈런-11타점을 합작했다. 팀 안타의 58.3%, 팀 득점의 91.7%를 이 4명이 책임졌다.

반면 KIA 타선은 전체적으로 6안타를 친 것이 전부다. 나지완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앞에서 출루하지 못하며 타점은 없었다. 나지완을 빼면 멀티히트 타자도 없었다.

결국 24일 2차전 승리를 위해서는 타선의 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화력이라면 뒤지지 않는 것이 KIA의 타선이다.

마침 선발투수도 최근 페이스가 좋은 고효준이다. 트레이드로 KIA에 합류한 고효준은 8월 8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1.38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롯데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이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타선이 고효준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 결국 야구는 홈베이스를 더 많이 밟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 승리를 위해서는 '점수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점수룰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과연 KIA 타선이 침묵을 깨고 NC의 투수진을 공략할 수 있을까? 이것이 된다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KIA의 공격력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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