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 귀국 및 해단식

박수진 인턴기자  |  2016.08.24 11:05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올림픽 선수단 본진 /사진=뉴스1


2016 리우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한국 선수단이 해단식을 가졌다.

올림픽 선수단 본진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아오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9062편을 이용해 24일 오전 귀국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폐막식 기수인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김현우가 태극기를 들고 가장 먼저 등장했고 그 뒤로 임원진을 비롯한 선수단이 들어왔다. 이어 선수단은 1층 밀레니엄 홀로 이동,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서는 귀국한 선수단 본단을 비롯해 양궁 대표팀과 펜싱 박상영, 사격 진종오 등 미리 귀국한 메달리스트들도 함께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진(양궁), 진종오(사격), 장혜진(양궁), 윤진희(역도), 기보배(양궁), 최미선(양궁) /사진=뉴스1


해단식은 최종삼 총감독의 성적보고로 시작됐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중 종합순위 8위를 차지하였으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톱 10’의 성적을 달성했다.

강영중 대한체육회 회장은 "전종목을 석권한 양궁, 올림픽 첫 3연패를 달성한 사격, 어려운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펜싱, 치열한 접전 끝에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유도, 레슬링, 골프 등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면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치열한 노력을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고 깊은 감동과 환희를 안겨줬다"며 격려했다.

이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현지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열정과 투지를 발휘했고 미래 한국 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리우는 막을 내렸지만 선수에게는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며 "1년반 후면 평창 올림픽이 열린다. 선수들이 보여준 화합과 단합은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반납하는 정몽규 선수단장 /사진=뉴스1


정몽규 선수단장도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성적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얻어낸 값진 성과다.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상대 선수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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