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주지훈, 스틸 공개.."선과 악, 두개의 얼굴 있다"

김현록 기자  |  2016.08.29 08:38
주지훈 / 사진='아수라' 스틸컷


배우 주지훈이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가 선에서 악으로 물들어가는 형사가 됐다.

29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수라'에서 후배 형사 문선모로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인 주지훈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주지훈은 온통 악인으로 가득한 '아수라'의 세계에서 한도경(정우성)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며, 순수하리만큼 선한 모습을 보여주는 후배 형사 문선모로 분했다.

선모는 악의 축인 시장 박성배(황정민)를 만난 후 악으로 물들어 가는 인물이다. 한도경의 뜻으로 박성배의 수하에 들어가게 됐지만, 능력을 인정 받고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자 자신을 아무 것도 모르는 후배로 취급하는 도경이 거슬리기 시작하고, 선모와 도경의 관계는 끝을 알 수 없는 곳으로 치닫는다.

'아수라'의 다른 캐릭터들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쫓는 절대적인 '악'을 보여준다면, 문선모는 유일하게 선에서 악으로 변모해가는 캐릭터다. 선망과 야심 사이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이 폭주하는 문선모를 연기한 주지훈은 극에 몰입도를 더하며 관객들을 악의 지옥도로 빠져들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김성수 감독은 "'선모'는 굉장히 순박한 것에서 출발해, '아수라'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에서 악한 인물로 변화한다. 그런 이중성을 표현하기에는 주지훈이라는 배우가 딱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수라'처럼 두 개의 얼굴이 같이 겹쳐지는 얼굴이 자연스러웠다"고 주지훈이 가진 야누스적인 이미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주지훈은 굉장히 동물적인 직감을 가지고 연기를 한다. 앞으로 더 지켜보고 싶은 배우고 굉장히 아끼는 후배가 됐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이자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수라'는 오는 9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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