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G' 만에 안타 신고.. 타율 0.316↓.. 팀은 패배(종합)

박수진 인턴기자  |  2016.08.30 13:39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의 김현수(28)가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지만 팀은 졌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기존 0.317에서 0.316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상대 선발 에스트라다의 초구를 통타해 깔끔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마차도와 데이비스가 범타로 물러나며 김현수는 홈을 밟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 2루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어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째를 잘 받아쳤으나 타구는 토론토 3루수 도날슨 정면으로 날아갔다. 직선타 아웃.

8회 2사 1루 상황에서 또다시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바뀐 투수 비아지니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1-5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마일리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토론토 선발투수 에스트라다의 7이닝 1실점 역투에 막혀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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