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에서 강남(7.8km)에 이르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30일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구간(7.8km) 중 1단계로 신사~강남 구간(2.5㎞)을 우선 착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신논현역(서울 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연장 7.8㎞(6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새서울철도)이 건설하고, 30년간 운영을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본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을 1단계로, 용산 미군기지를 통과하는 한강 북측구간(용산~신사)은 미군기지 이전 이후 2단계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
결국 지난 4월 2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기재부) 심의를 거쳐, 7월 27일 사업시행자와 변경 실시 협약을 체결했고, 8월 30일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보다 광교에서 신사까지 16분, 광교에서 용산까지 36분이 단축돼,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경부고속도로 운행 차량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사업 개요
- 사업구간 : 서울 용산~신사~강남, 7.8㎞
- 총사업비 : 8,721억 원(보상비 71억원 별도) * ’07.7월 불변가
- 사업기간 : 1단계 공사기간 65개월 (’16.8. ~ ’22.01.)2단계 공사기간 72개월 (미군기지 이전 후 착공)
- 광교↔신사 : 현행 56분(신분당선+3호선전철 이용) → 개통시 40분(16분 단축)
- 광교↔용산 : 현행 83분(버스+2호선+4호선 이용) → 개통시 47분(36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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