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이 허준혁의 1군 제외 배경과 함께 5선발을 맡을 후보군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75승1무42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한화는 52승3무61패를 기록, 리그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산은 29일 경기에 앞서 허준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허준혁은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는 모두 4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되고 말았다. 21일 NC전에서는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 27일 KIA전에서는 3이닝 4실점으로 각각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허준혁에 대해 "허준혁이 마운드 위에서 확신이 없는 것 같다"면서 1군 엔트리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5선발 후보로 허준혁과 안규영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규영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6,23을 마크했다. 최근 경기인 지난 21일 NC전에서는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두산은 에반스를 1군으로 콜업했다. 김 감독은 "6번 타순에 배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에반스는 지난 13일 왼쪽 견갑골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또 양의지와 김재호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는 일단 빠졌다. 김 감독은 "김재호는 경기 후반 대수비 정도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두산은 유희관, 한화는 이태양을 선발로 각각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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