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부진해도' NC 나박이, 5안타 4타점 활약.. 2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

수원=심혜진 기자  |  2016.08.30 21:52
나성범-이호준-박석민.



NC 다이노스의 중심은 '공포의 쿼텟'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다. 이 중 한 타자가 부진해도 나머지 타자들이 장타력을 뽐내며 승리를 이끈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활약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무엇보다 3번 나성범-5번 박석민-6번 이호준 3인방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성범-박석민-이호준 타선은 62홈런에 257타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은 5안타(2홈런) 4타점을 합작하며 테임즈의 부진을 지워냈다.

먼저 폭발한 것은 나성범이었다. 이날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나성범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병살타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 바뀐 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박석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선 이호준도 맹타를 휘둘렀다.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의 백미는 6회초 나온 이호준의 역전 투런포였다. 팀이 2-3으로 뒤진 6회 1사 1루서 상대 선발 피어밴드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호준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NC는 7회 박석민의 적시타 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석민은 안타 1개를 때려냈다. 비록 1개 뿐이었지만 영양가는 높았다. 7회 2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고영표의 공을 때려내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5-3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경기도 이대로 끝이 났다.

이날 비록 4번 타자 테임즈가 1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지만 나-이-박의 활약이 있었기에 2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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