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24)이 극중 캐릭터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박은빈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드림이앤엠)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은빈은 "처음에는 너무 달라도 너무 다른 게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2달 동안 같이 살아보니까 박은빈의 부분을 송지원에 녹여낸 부분도 있어서 지금은 30% 정도 일치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저랑 송지원 캐릭터가 말하는 내용이나 사고방식이 대척점에 있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송지원의 밝음과 에너지가 박은빈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게 아니었다. 긍정적인 모습이나 말투 정도가 절충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은빈은 "부모님은 재밌게 본 것 같다. 송지원이 어떻게 보면 오버하는 캐릭터이지만 말하듯이 대사할 때 '말투가 너 같다'고 했다. 친오빠는 공감하면서 '송지원과 너랑 다르다는 걸 부인하지 마라. 딱 너다'라고 말해줬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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