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5년전 데뷔영화 BIFF 초청..참석할까? "미정"

김현록 기자  |  2016.09.07 11:11
이진욱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진욱이 5년 전 출연한 영화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6일 부산국제영화제가 발표한 제 21회 영화제 초청작 리스트에 따르면 이진욱이 주연을 맡은 김정중 감독의 영화 '유타 가는 길'(Road to Utah)이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김정중 감독이 출연한 '유타 가는 길'은 동반자살을 꿈꾸며 유타로 향하는 남녀를 그린 작품이다. 이진욱이 2011년 군 제대 후 촬영한 작품으로, '수상한 그녀'나 '표적' 보다 앞서 주연을 맡은 사실상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당시 신인이었던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류혜영이 여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7월 성폭행혐의로 피소됐다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에도 두문불출하고 있는 이진욱이 주인공 자격으로 영화제에 참석, 공식석상에 서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이진욱 측 관계자는 "영화제 초청 소식은 최근 전해들었다"며 "참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부산 시내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69개국 301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이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는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이며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7편(장편 25편, 단편 2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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