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데뷔 50년..영상자료원서 특별전

김현록 기자  |  2016.09.09 10:15
사진제공=영상자료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은 상암동 영상자료원 내 시네마테크KOFA에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화배우 윤정희 특별전을 개최한다.

윤정희 데뷔 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프로그램에서는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1인으로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윤정희의 대표작 20편이 상영된다.

문희, 남정임과 더불어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붐을 일으켰던 윤정희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1967년 강대진 감독의 '청춘극장'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윤정희는 임권택, 이만희, 신상옥 등 당대 영화계를 이끌었던 거장 감독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 인정받았다.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는 미자 역을 맡아 각종 해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정부가 예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오피시에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을 맞아 배우 수애, 영화감독 이창동, 최하원 등 여러 영화인이 참여하는 개막식 및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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