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의 '역주행 신화'는 예정된 위대한 탄생①

[★리포트]

이경호 기자  |  2016.09.10 12:24
가수 한동근 /사진제공=플레디스


'역주행의 신화', '기적'이라는 수식어로 요즘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가수가 있다. 바로 한동근이다.

한동근은 지난 8월 5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최효인과 '스물 다섯 스물 하나'로 듀엣 무대를 꾸몄고, 가창력이 재조명 받으며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주목 받기 시작,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더니 결국 1위까지 오르며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이뤘다.

한동근의 노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2014년 9월 발매한 데뷔 앨범 타이틀 곡이다.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서정적인 노랫말이 감성을 울리는 곡이다. 이별의 아픔, 되돌릴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의 두 감정을 한동근의 감성 보컬로 표현했다.

데뷔 2년 만에 주목을 받게 된 한동근의 '역주행 신화'는 '위대한 탄생'이었다. 사실 그는 데뷔 전인 2013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3'(이하 '위탄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때문에 이번 화제는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 받았던 3년 전부터 이미 준비된 것이다.

음악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수들은 이미 많다. 하지만 그들이 음악으로 주목 받기는 쉽지 않다. 대중, 시청자들이 가수의 보컬에 공감할 수 없다면 생명력은 '반짝'이다. 하지만 한동근은 노래 실력을 앞세워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즉, 예능이 아닌 본업인 노래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한동근은 '듀엣가요제'에 앞서 지난 4월 '일밤-복면가왕'을 통해서도 한 차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연승 행진을 이루던 음악대장(국카스텐 멤버 하현우)과 맞설 만큼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던 인물이다. 음악대장의 그늘에 잠시 가려졌지만, 그의 실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예정된 한동근의 역주행의 신화. 그의 위대한 탄생은 기적이 아닌,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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