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안규영, 선발로 자기 몫 충분히 했다"

고척=김지현 기자  |  2016.09.11 17:28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준 투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타를 때려낸 민병헌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로 두산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선발 안규영은 4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무리 홍상삼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 선발 양훈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안규영이 4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선발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했다. 불펜 투수들이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자기 페이스대로 이어 던지며 실점하지 않은 것이 승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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