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이적 김나희 "미녀 개그우먼, 득보다 실 많았다"

문완식 기자  |  2016.09.12 11:58
김나희


개그우먼 김나희가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이미지가 득보다는 실이었다고 밝혔다.

데뷔 초부터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던 김나희는 12일 공개된 bnt 화보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대중들의 관심이 좋았다"며 "하지만 한 가지 이미지만 부각돼 결국엔 득보다는 실이었다"고 말했다.

김나희


'개그콘서트' 코너 'HER'에서 나타샤 역을 톡톡히 해냈던 김나희는 최근 tvN '코미디 빅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김나희는 "직장을 다니다가 이직할 수 있듯이 저에게도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했고 새로운 무대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직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희


김나희는 '여자 개그맨'으로 살아가는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나희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낯을 가리는 편"이라며 "무대에서만큼은 그런 모습이 아예 없다.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바뀐다"고 말했다.

김나희는 "가끔씩 여성스럽고도 싶고 무대 밖에서는 예쁘고 싶은데 개그맨이다 보니 그런 마음들이 부딪힐 때가 있다"며 "개그맨의 자아와 여자 김나희의 자아 가 부딪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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