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희의 예술, 울산을 만나다' 공연 9월 29일 울산서 개최

박수진 인턴기자  |  2016.09.12 14:48
최승희 /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처


'석예빈 모녀가 춤추고 오빠는 북치고' 온 가족이 한 무대에 서는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진다.

최승희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그 누구보다도 강한 '리틀 최승희' 석예빈과 그 가족은 "우리의 전통이 미래의 예언자라 믿는다"며 "미래를 미리 보고자 한다면 꼭 과거의 역사와 전통을 들여 봐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민족은 우리의 소리, 우리의 춤, 우리 장단 하나 정도는 알고 즐겼다. 그러나 지금은 전통 문화예술을 볼 수도 있는 무대도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중이 전통을 멀리하는 데는 그것을 만드는 이들의 책임 또한 있다. 100년 묵은 된장이 있다 한들 그냥 날로 먹을 수는 없다. 어머니의 오랜 정성과 손맛이 곁들인 갖은 양념 재료에 레시피가 있어야 맛있는 된장찌개 집밥 요리가 탄생되듯 전통 문화예술도 대중이 신명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매시업(Mashup)하는 요리과정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전설의 무희' 최승희, 그녀는 누구인가?

20세기 초반 매우 암울했던 상황에 나라를 잃었던 백성들은 식민지 정치 현실에서 허덕이며 희망을 잃어가고 있을 때 그런 암담한 환경을 뚫고 높이 무대 위로 도약해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이 되어준 여인이기도 하다. 80년 전 그 시대에 최초의 한류스타로 전 세계를 돌며 한국무용 공연으로 코리아를 전 세계에 알렸던 전설의 무희다.

그로부터 100년 후 7세 때 국립국악원 예악당 최연소 단독으로 최승희의 춤을 완벽 재연하며 화제를 모은 무용 신동 ‘리틀 최승희’ 석예빈이 12년 만인 2015년 6월 4일 국립극장에서 3D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초립동, 보살춤, 진주 무희 등 최승희의 대표작품을 재현하여 다시 한번 언론의 관심을 받으면서 최승희 춤의 진정성을 대중에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최승희의 예술 울산을 만나다- 작품은 울산에서는 최초로 현대무용과 함께 시도되는 최승희 기획 작품이 될 것이며 김정숙 JDC 현대 무용단, 김미래 한국무용가, 타악 석무현, '리틀 최승희' 석예빈이 출연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뜻깊은 무용문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 2016년 9월 29일 오후 7시 3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추가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kGkrgZsrLU

https://www.youtube.com/watch?v=c78u0tmoUgA&list=PL2unVw6Ygyk7Udq1dYtr—GYVG-5e0l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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