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변요한·류준열 완전 동네형이었는데, 자극"(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16.09.12 16:46
이주승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주승(27)이 독립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함께 인연을 맺었던 배우 변요한(28)과 류준열(28)의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며 자극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주승은 12일 영화 '대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주승은 '소셜포비아' 이후 친분을 이어오고 있지만 "요즘은 형들이 바빠서 못 본다"며 "연락해서 보면 되긴 하는데, 내가 애교부리고 살가운 편도 아니라 가끔 연락만 한다"고 말했다.

이주승은 '소셜포비아'에서 경찰 지망생 용민 역으로 열연했다. 또 변요한은 또 다른 경찰 지망생 지웅 역을, 류준열은 인기 BJ 양게 역을 각각 맡아 이주승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주승은 "예전에는 잘 어울려서 놀았다"며 "둘 다 술을 안 좋아해서 같이 당구도 치고, PC방도 다시면서 중학생들 놀듯 그렇게 놀았다"고 말했다. 당시 만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변요한과 류준열은 이후 각각 tvN 드라마 '미생'과 '응답하라1988'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됐다.

이주승은 "'소셜포비아'를 찍을 때 (류)준열이 형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웃겨서 NG가 엄청 났던 기억이 난다"며 "나중에 '응답하라1998'로 잘 돼서 너무 신기하더라. '소셜포비아' 찍을 때 만해도 (변)요한이형도 '미생'을 촬영하기 전이었다. 그때만 해도 완전 동네 형들이었는데, 정말 열심히 사는 형들이다.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이주승은 이어 "당시 요한이 형의 '미생'이 잘 되니까 '소셜포비아' 개봉관도 늘어났던 기억이 난다"며 "시너지가 나니까 너무 좋더라. 준열이 형도 ''소셜포비아' 개봉했을 때 잘 됐어야 되는데'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웃었다.

22일 개봉하는 '대결'을 통해 첫 상업 영화 주연을 맡은 이주승은 "형들이 많이 응원해줬다"며 "길을 가다 '대결' 광고를 보면 찍어서 보내주기도 했고, 시간 되면 VIP 시사회도 꼭 참석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형들이 다 스타들이 돼서 되게 뿌듯하다"며 "과거 나와 같은 길을 걸었던 사람들이 그렇게 됐다는 게 나에게도 희망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결'은 형의 복수를 위해 가진 것 하나 없는 취준생이 냉혹한 게임회사 CEO와 맞짱을 뜨는 액션 영화다. 이주승이 취준생 풍호 역을, 오지호가 게임회사 CEO 한재희 역을 각각 맡았다. 이 밖에 신정근, 손은서,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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