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승(27)이 독립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함께 인연을 맺었던 배우 변요한(28)과 류준열(28)의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며 자극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주승은 12일 영화 '대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주승은 '소셜포비아' 이후 친분을 이어오고 있지만 "요즘은 형들이 바빠서 못 본다"며 "연락해서 보면 되긴 하는데, 내가 애교부리고 살가운 편도 아니라 가끔 연락만 한다"고 말했다.
이주승은 '소셜포비아'에서 경찰 지망생 용민 역으로 열연했다. 또 변요한은 또 다른 경찰 지망생 지웅 역을, 류준열은 인기 BJ 양게 역을 각각 맡아 이주승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주승은 "예전에는 잘 어울려서 놀았다"며 "둘 다 술을 안 좋아해서 같이 당구도 치고, PC방도 다시면서 중학생들 놀듯 그렇게 놀았다"고 말했다. 당시 만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변요한과 류준열은 이후 각각 tvN 드라마 '미생'과 '응답하라1988'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됐다.
이주승은 이어 "당시 요한이 형의 '미생'이 잘 되니까 '소셜포비아' 개봉관도 늘어났던 기억이 난다"며 "시너지가 나니까 너무 좋더라. 준열이 형도 ''소셜포비아' 개봉했을 때 잘 됐어야 되는데'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웃었다.
22일 개봉하는 '대결'을 통해 첫 상업 영화 주연을 맡은 이주승은 "형들이 많이 응원해줬다"며 "길을 가다 '대결' 광고를 보면 찍어서 보내주기도 했고, 시간 되면 VIP 시사회도 꼭 참석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형들이 다 스타들이 돼서 되게 뿌듯하다"며 "과거 나와 같은 길을 걸었던 사람들이 그렇게 됐다는 게 나에게도 희망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결'은 형의 복수를 위해 가진 것 하나 없는 취준생이 냉혹한 게임회사 CEO와 맞짱을 뜨는 액션 영화다. 이주승이 취준생 풍호 역을, 오지호가 게임회사 CEO 한재희 역을 각각 맡았다. 이 밖에 신정근, 손은서,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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