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황재균 "5안타 경기에서 팀이 이겨 기쁘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6.09.14 18:12
황재균.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이 한 경기 5안타를 때려낸 소감을 밝혔다.

황재균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황재균의 데뷔 첫 1경기 5안타 경기였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 무사 만루서 상대 선발 로위의 공을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2-3으로 뒤진 3회초에서는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5회초 1사 후에는 다시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팀이 4-7로 뒤진 7회초 1사 후 바뀐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우전 안타, 8회 1사 1,2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한 경기 5안타를 완성한 순간이다. 하지만 이 타구에 2루 주자 전준우이 발에 맞아 아웃됐다.

경기 후 황재균은 "한 경기 5삼진은 기억이 나는데, 5안타 기억이 없다. 5안타를 쳤어도 팀이 졌으면 찝찝했을 텐데 오늘 준석이 형의 홈런으로 경기도 이겨 기쁘다. 좋은 감을 이어가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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