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PD "탁재훈부터 장우혁, 기획의도에 흔쾌히 출연결정"(직격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6.09.26 16:47
'걸스피릿'의 오구루인 천명훈, 장우혁, 탁재훈, 서인영, 이지혜(사진 왼쪽부터)/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 연출 마건영 PD가 오구루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마건영 PD는 26일 오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마건영 PD는 "모든 경연 프로그램에는 독하게 잘못을 집어내는 분, 따듯하게 하는 분 두 맥락의 평가가 있는데 우리는 평가를 하고 싶지 않았다"며 "무대가 없었던 친구들이 나왔는데 '잘했어'라는 격려는 못 해줄 망정 '넌 이래서 안 돼'라는 느낌이 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오구루의 존재 이유를 설명했다.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 타 경연 프로그램과 여러 가지 차별점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바로 오구루의 존재다.

다섯 명의 스승이라는 뜻의 오구루에는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이 속해있다. 오구루는 날카로운 심사평보다는 걸그룹 멤버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활약을 보여줬다.

마건영 PD는 "오구루가 지금껏 봤던 심사위원과 비교해 즐겁게 얘기하고 장난치는 게 가볍게 보일 수 있겠지만 가벼운 게 아니라 편안하게 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마건영 PD는 오구루의 섭외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걸그룹 보컬 멤버들의 목소리에 이름을 찾아주겠다는 착한 기획의도가 주효했다.

그는 "다들 기획의도가 좋은 것 같다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다들 '뭘 해야 되는 거냐. 심사하는 거냐. 가르치냐. 독설을 퍼부어주냐'며 위치에 대해 고민했는데 그때마다 공연 재밌게 보고 하고 싶은 말씀을 편안히 해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그렇게 해준 것이었다. 장난치고 싶으면 장난치고 같이 춤춰도 된다고 했다. 선배로서 음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요구했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잘해준 것 같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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