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치홍·김선빈 키스톤, 725일 만에 출격

광주=한동훈 기자  |  2016.09.27 17:37
27일 LG와의 경기에 앞서 안치홍, 김선빈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키스톤 콤비 안치홍과 김선빈이 725일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안치홍, 김선빈은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나란히 선발 출장한다. 둘이 주전 2루수와 유격수로 나섰던 건 2014년 10월 3일 광주 두산전이 마지막이다.

KIA는 안치홍(2루수)-김선빈(유격수)-김주찬(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브렛 필(1루수)-신종길(우익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선빈이 리드오프, 안치홍이 2번에 배치돼 테이블세터로 나선 적은 있지만 안치홍-김선빈 조합은 최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중요한 게임이다. 재밌는 경기 하겠다. 김선빈은 표정도 좋고 몸 상태도 며칠 전보다 훨씬 가벼워졌다. 어느 한 쪽은 마음 아픈 결과가 나오겠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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