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LG 허프 "평소대로 던졌다"

광주=한동훈 기자  |  2016.09.27 22:35
LG 허프.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6승을 신고했다.

허프는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63개, 체인지업 32개, 커터 6개의 사실상 투피치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151km/h, 평균 구속은 145km/h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70개, 볼 31개로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6-0으로 앞선 8회부터는 우규민, 정찬헌, 진해수, 임정우 등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허프는 "모든 팀원들이 잘했다.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평소대로 던졌다. 중요한 경기일수록 일정하게 던지는 게 좋은 투수라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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