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10월 4일 막방 확정..박수칠 때 떠난다

이경호 기자  |  2016.09.28 11:13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양궁편 멤버들/사진=KBS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오는 10월 4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이별한다.

28일 오전 KBS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동네 예체능'이 양궁편을 끝으로 막을 내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관계자는 "'우리동네 예체능'이 오는 10월 4일 마지막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제작진이나 MC들도 박수칠 때 떠나겠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양궁편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폐지 결정이 아쉽지만, 시즌 2로 돌아올 수도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우리동네 예체능' 마지막 회 녹화는 이미 마쳤고, 출연자들도 짧게나마 그간 시청자들의 보답에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2013년 4월 9일 첫 방송 했다. 연예인 팀과 일반인 스포츠 동호회 팀과 스포츠 대결을 벌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볼링, 탁구, 축구, 농구, 족구, 수영, 배구, 유도, 태권도,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다뤘다. 지난 13일부터 양궁편이 방송됐다. 강호동, 이수근, 이시영, 최정원, 이규한, 전효성 등이 출연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과 함께 폐지가 언급됐던 '어서옵쇼'는 오는 10월 7일 마지막 회를 방송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의 후속으로는 앞서 파일럿으로 방송된 '트릭앤트루-사라진 스푼', '노래싸움-승부'가 편성될 예정으로 방송 일자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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