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kt전 5이닝 2실점.. 5승 요건

수원=심혜진 기자  |  2016.10.05 20:46
이태양.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이태양이 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태양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106개다.

1회부터 실점했다. 1사 후 유민상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진영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다음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심우준을 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회에서는 김연훈, 이해창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용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이대형을 병살타로 처리, 이닝을 끝냈다. 3회는 깔끔하게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태양은 4회 박경수,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연훈을 삼진, 이해창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가 좋지 않았다. 2사 후 유민상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데 이어 유한준 볼넷, 이진영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박경수를 고의 볼넷으로 걸러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이태양은 심우준을 2루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이태양은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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