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비밀문서로 밝혀진 6.25영웅, '영도유격부대' 영화화

김현록 기자  |  2016.10.10 14:24
영도유격부대 사진 / 사진제공=영화사 희로애락


한국전쟁 영웅 '영도유격부대'가 영화화된다.

10일 영화제작사 코시아그룹 구성목 대표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선발 육성한 특수 비밀부대 이야기 '영도유격부대'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도유격부대는 2007년 7월 기밀해제 된 미국 CIA 기밀문서를 통해 그 존재가 입증된 특수부대다. 일본에 주둔한 극동사령부에 파견된 CIA 책임자가 1964년 작성하고 1968년 발행한 '비밀작전의 역사 한국에서의 비밀전쟁'이란 문서에 활약상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당시 CIA는 북한지역 활동을 위해 함경남북도, 강원도 북부 출신 등의 청년 1200여명을 부산 영도 태종대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훈련시켜 특수부대를 만들었다. 이들은 북한 후방에 공중·해상 침투해 요인 암살, 군사시설 폭파, 정보수집 등의 임무를 맡았다. 한국전쟁 막바지까지 900여명이 북한에서 활약하고 휴전 마지막까지 영도 태종대로 살아 돌아온 대원은 33명에 불과했다.

영화 '영도유격부대'는 '동창생' 박흥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통증', '이웃사람', '더폰'을 제작한 코시아그룹 구성모 대표, 영화사 희로애락(대표 이대희), 영화사랑(대표 김민범)이 기획, 공동제작을 맡는다. 투자 및 배우 캐스팅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1. 1'전역 D-7' 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부문 14주 연속 1위..5월 월간랭킹 1위
  2. 2'김호중 후폭풍' 손호준도 결별..생각엔터 "전원 계약 해지 논의"
  3. 3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픽 '5월 베스트 픽' 최종 우승!
  4. 4방탄소년단 진 '어웨이크' 스포티파이 1억 3500만 돌파
  5. 5'57세' 김성령, 깜짝 고백 "할머니 됐다"..행복 심경
  6. 6손호준도 안성훈도 다 떠난다..김호중이 몰고 온 '나비효과' [종합]
  7. 7'와' 윌커슨 미쳤다! 'KKKKKKKKK'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 롯데, KIA에 6-0 완승 [광주 현장리뷰]
  8. 8'사냥개들2' 최종 빌런은 비..데뷔 22년만 첫 악역 [종합]
  9. 9'클래스는 영원' 김경문 감독 복귀전→통산 897승 달성, '용병술이 통했다'... 한화, KT에 8-2 대승 [수원 현장리뷰]
  10. 10'충격 삭발' 리버풀 살라,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 뽀글머리는 이제 안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