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3안타 맹타' 고종욱 "김용의 활약, 자극됐다"

고척=심혜진 기자  |  2016.10.14 22:31
고종욱.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고종욱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고종욱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종욱은 1회 1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하성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치는 틈을 타 홈까지 쇄도하며 팀에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4회에는 5-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지막 타석인 7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기록하며 3안타를 완성했다.

다음은 고종욱과의 일문 일답.

- 승리 소감은

▶ 오늘 선수들이 모두 집중한 것 같다. 집중력을 통해 좋은 경기를 하고 승리한 것 같다.

- 어제 경기와의 큰 차이는

▶ 오늘 경기 준비를 하는데 심재학 코치님이 세리머니를 준비하라고 하셨다. 오늘 안타가 나올때마다 우사인 볼트 같은 세리머니를 펼쳤더니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

- 염경엽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꼽았었는데

▶ 정규 시즌 막바지에 쉬고 타격감도 안 좋아 마음고생이 많이 했다. 심재학 코치님께서 어제까지 영상을 많이 보시고 변화를 줘 오늘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 선취점 순간

▶ 볼카운트가 2-3였다. 히트앤드런 사인이 나왔다. 3루까지 갔는데 코치님이 끝까지 돌리시길래 뛰었다. 처음에는 3루까지만 갈 줄 알았다.

- 포스트시즌 성적이 좋다

▶ 작년에는 후반기 때 감이 좋았고 그 감이 이어졌다. 올해는 막바지에 안 좋아서 부담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잘 풀려서 다음 경기는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 어제 김용의 활약이 자극이 됐나

▶ 어제는 정말 잘하더라. 자극이 좀 된 것 같다. 오늘을 시작으로 3, 4차전서도 좋은 감을 이어가겠다.

-연습 때부터 밀어서 치려는 것 같았는데. 우규민을 의식한 것인가

▶ 한 타자 한 타자 노림수가 바뀐다. 오늘은 직구가 좋더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좌측으로 밀어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 이제 허프나 류제국에게 자신감이 있을 것 같은데

▶ 허프에게 강하지는 않다. 그래도 오늘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3, 4차전에선 1차전과 다르게 자신감있게 허프를 상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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