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근' 주원 "SF에 CG연기 도전..흥미있고 재미있었다"

김현록 기자  |  2016.10.19 15:46
주원 / 사진=임성균 기자


신개념 웹무비 '특근'에 출연한 배우 주원이 SF도전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주원은 19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웹무비 '특근'(감독 김건)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괴수 잡는 비밀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특근'은 크리처물과 추격 액션을 더한 러닝타임 33분의 웹무비로, 추후 장편영화 제작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막내요원 서기웅 역을 맡은 주원은 "감독님 때문에 했다"며 "감독님이 확신을 갖고 계셨고 저는 그에 대한 믿음을 갖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 CG 분량의 메이킹 필름을 보면 우리 '특근' 작업처럼 나와 흥미있었고 재미도 있었다"며 "실제로 하며 재미있었고 우리도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작업으로 조금이나마 익숙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원은 이어 "최고조로 SF에 관심을 갖고 있을 때, 또 그 작업을 너무 하고 싶을 찰나에 감독님과 만났다"면서 "가볍고 생각을 안 하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선배님들이 중심을 잡아주시니까 저는 가볍게 뛸 수 있는 캐릭터라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특근'은 정체불명의 괴수를 잡는 국가 비밀조직 착괴갑사, 일명 B.U.G 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 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이 3명의 요원으로 분했다.

오는 21일 파트1이 네이버 TV캐스트에서 공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공개된다. 이날 기자시사회에서는 총 2편이 공개됐다. 동시에 작가 허일이 참여한 웹툰 '특근'으로도 만들어져 영화와 동일한 세계관과 등장 인물을 바탕으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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