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력소' 서장훈 "'○○○ 사단' 질문, 진저리 난다"

이경호 기자  |  2016.10.21 12:02
방송인 서장훈/사진=임성균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을 두고 '누구의 사단'이냐고 묻는 것에 진저리가 난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 인력소'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 MC들과 호흡하게 된 것과 관련 어느 사단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굳이 얘기하는 것은 시대에 맞이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제가 (김)구라 형과도 가깝고 친하다. 그런데 그런 것은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며 "누구의 사단인지 물으면 정말 저는 진저리 납니다. 제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라고 해도 뭐가 웃길까 싶다. 그런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구선수 출신 스포츠 스타로 예능계에 진출할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준 연예인에 대해서는 "김구라 형이 큰 도움이 됐다. 또 하하, 유재석 등 많은 분들이 옆에서 도움을 줬고 다 좋게 봐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첫 방송된 '예능인력소'는 예능인 공급 인력소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능 문외한, 예능 꿈나무, 예능 재도전자 등 아직 빛을 못 본 방송인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지지해 준다. 김구라, 이수근, 김흥국, 서장훈, 조세호 등이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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