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부터 '터져'까지..마성의 유해진 '럭키' 패러디 열풍

김미화 기자  |  2016.10.24 09:16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가 코미디 영화의 흥행기록을 경신하며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패러디 포스터가 관심 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유해진의 '럭키' 패러디 포스터가 게재됐다.

'곡성', '아가씨', '터널' 등 올해 개봉한 영화를 위주로 패러디 한 이 포스터에는 각양각색의 표정을 짓고 있는 유해진의 모습이 담겼다. '곡성'은 마성의 매력을 갖고 있다는 뜻에서 '마성'으로 '아가씨'는 '아저씨'로 '터널'은 '터져'로 바뀌어 웃음을 유발한다. 또 원빈의 '아저씨'는 '아재'로 바뀌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재밌는 것은 포스터 속 유해진이 전혀 위화감 없이 잘 조화되며 네티즌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럭키'는 카리스마 킬러가 목욕탕 키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일본 영화 '키 오브 라이프'를 리메이크 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킬러에서 무명 배우가 된 유해진이 펼치는 코믹과 그런 삶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럭키'는 입소문을 타며 극장가 비수기인 10월의 월요일에도 2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고 있다. 유해진은 '럭키'를 통해 원톱 흥행배우의 저력을 증명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한편 '럭키'는 지난 23일 낮 12시30분 누적관객 400만 명을 넘겼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11일 만의 기록이다. 역대 코미디 장르 최단 400만 돌파 기록으로, 2013년 12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던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보다 하루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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