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가려진 시간' 지원사격..GV참석

김현록 기자  |  2016.10.24 10:54
박찬욱 감독 / 사진=스타뉴스


박찬욱 감독이 '가려진 시간'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박찬욱 감독은 오는 11월 3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진행되는 '가려진 시간' 관객과의 대화(GV)에 나서 직접 관객과 만난다. '가려진 시간'의 연출자인 엄태화 감독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친절한 금자씨'의 연출부를 거쳐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성장한 인연이 있다.

엄태화 감독의 첫 장편 '잉투기'에 대해 "한국 독립영화 역사의 또 한 챕터가 시작됐다"며 칭찬했던 박찬욱 감독은 엄태화 감독과 함께 특별한 사제간의 만남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뜻깊은 시간을 전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음 달 2일에는 엄태화 감독과 강동원, 신은수, 엄태구가 함께하는 감성충전 GV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며, 4일 왕십리CGV에서는 '태도에 관하여',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등으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임경선과 엄태화 감독이 참석한 릴레이 GV가 이어진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10일 개봉을 앞뒀다.
사진='가려진 시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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