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안익수 U-19 감독,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

김우종 기자  |  2016.10.24 16:40
안익수 19세 이하 전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안익수(51)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지난 2014년 12월 부임 후 1년 10개월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후 파주NFC에서 제5차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를 연 뒤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맡고 있는 안익수 감독과의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안익수 감독이 AFC U-19 챔피언십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느껴 사퇴의사를 밝혔고 이를 협회가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협회는 "후임 감독은 오는 11월 말 개최되는 기술위원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기술위원회는 "최근 바레인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성적 부진이 계약 해지의 이유"라고 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2014년 12월 청소년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내년 5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대회를 준비해 왔다.

안 감독이 이끌었던 U-19 대표팀은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A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1-2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한국은 2승 1패(승점 6점)로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과 승점, 상대 전적(1승 1패), 상대 전적 골득실(0)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 다득점에서 3골을 기록, 4골을 기록한 두 팀에 밀린 채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또 백승호(FC 바르셀로나 B)를 대표팀에 선발했으나, 끝내 한 차례도 활용하지 못한 점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안익수 감독은 앞서 성남 일화(현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 여자 축구 대표팀과 여자 클럽팀(대교 캥거루스)을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은 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여자 유니버시아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14년 12월, 당시 U-18(현 U-19)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1년 10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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