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이상민 감독 "이관희가 수훈갑이라 생각"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2016.10.25 21:21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이관희를 수훈갑으로 뽑았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서 114-91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2승무패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클 크레익은 2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포인트 가드 김태술은 13점 9어시스트 3스틸로 빠른 농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이관희도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오늘 경기만 따지면 이관희가 수훈갑이라고 생각한다. 연습경기에서 많이 기용을 하지 못했으나 수비적인 것을 기대를 많이 했다. 실수도 있었지만 분위기를 많이 반전시켜줬다. 크레익도 잘했지만 수훈 선수를 뽑으라고 하면 이관희를 뽑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점을 넘긴 것이 오랜만인 것 같다. 공격적인 농구를 보여준 것 같다. 선수 모두 열심히 해줬다. 위기도 있었는데 극복하고 이겼다는 것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준 것 같다. 수비가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공격적인 농구를 하는데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깜짝 3점슛을 선보인 크레익에 대해서는 "연습 경기에서 너무 슛을 던지지 않았다. 3점슛을 많이 시도하는 선수는 아니다. 경기 전에 코치가 첫 슛이 들어가면 던지라고 했는데 첫 슛이 들어갔다. 슛이 없는 선수는 아닌데 어시스트를 많이 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첫 슛이 들어가면서 공격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감독은 김태술의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압박 수비에 작년에 많이 당했다. 하지만 이날 초반에 압박 수비를 풀어간 것이 작년보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빠른 농구의 핵심은 김태술이다. 가장 빠르다는 안양보다 속공을 많이 했다. 자신감을 갖고 다음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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