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김유정 "박보검, 정말 좋은 배우..열정 엄청나"(인터뷰)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유정(17)이 KBS 2TV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보검(23)을 칭찬했다.

김유정은 26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보검에 대해 "상대방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정말 좋은 배우"라며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김유정은 이어 "나는 나보다 더 좋은 배우를 만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혼자 연기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유정은 또 "오빠는 오빠가 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조금이라도 노력을 안 하거나 빼는 것 없더라.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난 것 같다. 사람을 고맙고 감사하게 만들어주는 배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궁중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지난 8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20%대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홍라온 역의 김유정은 이영 역의 박보검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드라마를 이끌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18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