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다크한 마성의 매력

윤상근 기자  |  2016.10.27 08:30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배우 이민호가 검은 야구모자와 작업복을 입고 다크한 분위기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제작진은 27일 뇌과학 전문가급인 허준재(이민호 분)가 최면을 거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공개된 스틸에는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허준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한 손에 라이터를 들고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는데, 얼굴을 거의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로 보이는 그의 강렬한 눈빛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 장면은 허준재가 최면을 걸고 있는 모습으로, 손에 들린 라이터의 일렁이는 불꽃과 보는 순간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깊은 눈빛이 인상적이다. 허준재는 자신을 가로막은 경비원을 상대로 최면을 걸고 있는데, 금세 라이터의 불꽃에 시선을 빼앗겨 홀린 듯 그의 손을 바라보고 있다.

천재 사기꾼인 허준재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상대방에게 최면을 거는 등 뇌과학을 이용하는 자타 공인 뇌과학 전문가. 지금까지 공개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다크하면서도 묘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성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허준재는 뇌과학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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