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故신해철 추모 "떠나간 친구에게..우린 네곁에 있어"

윤상근 기자  |  2016.10.27 10:34
(왼쪽부터) 가수 윤종신, 고 신해철 /사진=스타뉴스


가수 윤종신이 고 신해철의 2주기를 추모했다.

윤종신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떠나간 친구에게'(feat. 신해철)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가사를 게재했다.

가사에는 "이제는 지나간 추억도 우리의 즐거웠던 날도 너의 뒷모습 보며 사라져 가지만 영원히 함께 남아 있을 거야. 내일은 언제나 해맑게 웃던 너만의 사랑스런 미소 볼 수는 없지만 언젠가 돌아올 더 밝은 얼굴 기다릴 거야. 홀로 외로워도 때론 힘들어도 우린 네 곁에 있다고 생각해. 쓸쓸히 혼자 고민하는 그런 네 모습은 왠지 떠올리기 싫어질거야. 잃어 버릴 순 없어 함께 했던 시간들. 가슴 깊은 곳에 숨긴 것까지 먼 훗날을 위하여 우린 기도하겠지. 우리만의 밝은 날을 위하여 이제는 지나간 추억도 우리의 즐거웠던 날도 너의 뒷모습 보며 사라져 가지만 영원히 함께 남을 거야. 홀로 외로워도 때론 힘들어도 우린 네 곁에 있다고 생각해. 잃어 버릴 순 없어 함께 했던 시간들. 가슴 깊은 곳에 숨긴 것까지 먼 훗날을 위하여 우린 기도하겠지"라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앞서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장협착 수술을 받고 20일 만인 10월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의 사망 2주기 추모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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