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이수민 "지진희, 정말 아빠처럼 챙겨줘"(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16.10.27 18:00
이수민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수민이 SBS 주말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배우 지진희와 부녀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수민은 27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 분)의 딸 고예지 역으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까 많은 것이 낯설고, 못 따라가는 것도 있었는데, 같이 하는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정말 재밌게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했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촬영 당시 가장 많은 도움을 줬던 배우로 주저 없이 지진희를 꼽았다. 이수민은 "연기적으로나, 진로적으로나 많은 얘기를 해줬다. 정말 아빠 같이 느껴질 정도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수민은 지진희와 연기 호흡에 대해 "호흡이랄 것도 없이 처음에는 무조건 따라갔다"며 "뒤로 갈수록 '케미'가 잘 맞은 것 같다. 처음엔 좀 어렵게 생각했는데, 진짜 아빠처럼 대해주셔서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또 "실제 저희 아빠랑도 비슷한 면이 많다"며 "많이 챙겨주시고, 주의 깊게 봐주신다"고 전했다.

한편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 분)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담아낸 드라마로, 지난 16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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