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박석민이 또 한번 에이스 공략 선봉장으로 나선다. LG '에이스' 허프에 이어 니퍼트도 무너뜨릴 수 있을까.
NC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NC는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1패로 제치고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특히 박석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박석민은 9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2개가 모두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또한 모두 LG의 에이스 허프를 무너트리고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타였다.
플레이오프 2차전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허프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포를 때려냈다. NC는 이 점수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제 NC는 1차전에서 올해 22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예약한 니퍼트를 상대한다. NC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는 있다. 박석민이 니퍼트를 상대로 강했다는 점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타율 0.429(7타수 3안타) 2볼넷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석민은 "상대 투수가 잘 던지면 타자들은 치기 어렵다"라고 말하면서도 "판타스틱4 선발 투수 4명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투를 던질 것이다. 그때를 놓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또한 사전인터뷰에서도 "스트라이크 존에 오면 무조건 치겠다. 그냥 막 쳐야 한다. 직구를 노려 그라운드 안쪽으로 보내겠다"며 적극적인 공략을 예고했다.
박석민은 "우승반지 5개가 있는데 반대 손에도 하나를 더 채우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플레이오프서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박석민이 또 한번 일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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