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아쉬운 8회' 해커, 7⅔이닝 3실점 '호투'

잠실=심혜진 기자  |  2016.10.30 16:39
해커.



NC 다이노스 외국인 에이스 에릭 해커가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8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해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박건우를 삼진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민병헌의 3루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김재환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도 무난했다. 에반스와 오재일의 삼진 처리한 후 양의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허경민을 3루 땅볼로 막아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해커는 4회에 첫 위기를 맞았다. 민병헌과 김재환, 에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만루가 됐다. 오재일을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서 허경민과 김재호를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다.

해커는 5회와 6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투를 이어갔다. 그리고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하위타선을 상대로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1-1 동점을 만든 8회도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박건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오재원 희생번트, 민병헌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그 사이 박건우는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김재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실점하고 말았다. 여기서 김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헌납했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해커는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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