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8⅔이닝 무사사구 1실점' 장원준, NC 타선 잠재웠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6.10.30 17:07
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판타스틱4의 두 번째 주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호투로 NC 다이노스의 타선을 잠재웠다.

장원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8⅔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장원준은 5-1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초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박민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나성범을 땅볼 처리하면서 3타자만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초는 삼자범퇴였다. 테임즈를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박석민과 이호준을 땅볼로 잡았다. 3회초도 큰 위기 없이 막아냈다. 1사 후 손시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과 이종욱을 범타 처리하면서 남은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매조진 장원준은 5회초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박석민과 이호준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성욱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손시헌에게 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초 김태군에게 땅볼을 솎아낸 뒤 이종욱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장원준은 흔들리지 않았다. 박민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추가 진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7회초도 병살타로 NC 공격을 잠재웠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석민에게 또 다른 병살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8회초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빠른 판단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대타 지석훈의 번트가 강한 것을 놓치지 않고 2루로 송구해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대타 모창민과 권희동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2사 1, 3루로 몰렸다. 그리고 이종욱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장원준은 팀 타선의 활약으로 5-1로 앞선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나성범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테임즈, 박석민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장원준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관중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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