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엄지원X공효진, 미모 포기 친자매 포스

김현록 기자  |  2016.11.01 08:45
공효진과 엄지원/ 사진='미씽:사라진 여자' 현장 스틸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의 엄지원과 공효진이 미모를 포기한 채 친자매 느낌마저 폴폴 풍기는 현장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일 공개된 '미씽: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 스틸컷에는 커다란 통에 함께 들어가 흠뻑 물에 젖은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엄지원 공효진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 워킹맘과 보모로 분한 엄지원과 공효진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리면서도 촬영 현장에서는 '미미 시스터즈'라고 불릴 만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보모 한매 역에 먼저 캐스팅된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읽고 엄지원이 지선 역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돼서 좋았다"고 밝혔으며, 엄지원 역시 "
한매 역을 공효진이 연기한다는 사실을 알고 시나리오를 읽어 더욱 좋았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엄지원과 공효진은 지방 로케이션 촬영에서는 방을 함께 쓰며 하루 종일 촬영을 하고도 밤마다 끊이지 않는 수다로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미씽: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오는 11월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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