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 이광수 "정소민, 정 떨어질 정도로 망가져"

성남(경기)=윤성열 기자  |  2016.11.03 15:22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광수가 KBS 2TV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소민의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3일 경기 성남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2층 커넥트홀에서 KBS 2TV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조석의 여자친구 애봉이 역의 정소민은 이날 "개인적으로 망가진다는 생각으로 하진 않았다"며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재밌게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정소민은 이어 "조금 더 재밌게 재밌게 하려다 보니까 망가지게 보였던 것 같다"며 "처음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다가 점점 더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석 역의 이광수는 "상대역으로서 정이 떨어질 정도로 많이 망가져서 재밌었다"고 거들었다.

정소민은 "할 때는 너무 재밌게 했는데 직후에는 방송에 나가면 괜찮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광수 오빠와 동시에 망가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웃음 참느라 고생했던 적이 있다. 서로 미션처럼 안 웃고 촬영하자고 할 정도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마음의 소리'는 조석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을 재구성한 가족 예능 드라마다. KBS 예능국의 첫 웹드라마로,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 일상을 다룬다. 오는 7일부터 4주 동안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되며, 이후 오는 12월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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