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형' 너무 웃겨요~" NG 유발자 조정석?

김미화 기자  |  2016.11.19 10:18
/사진=스타뉴스


'납뜩이' 조정석이 새로운 작품으로 스크린에 돌아왔습니다. 조정석은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도경수와 함께 영화 '형'(감독 권수경)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형'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베일을 벗은 '형'은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했습니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고두식과 잘나가던 국가대표 고두영,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 입니다. 형제가 드라마를 끌어나가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브로 케미' 입니다. 조정석과 도경수는 서로 닮은 듯한 외모 뿐 아니라, 영화 속에서 서로 성격까지 닮아가며 영화를 이끕니다.

특히 영화 속 조정석 특유의 능청 연기와 애드리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정석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 '형'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날 도경수는 "영화를 촬영하며 조정석 선배 때문에 많이 웃었다"라며 "별로 웃기지 않는 장면인데도 너무 웃겼다. 그래서 NG를 10번 넘게 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사진=스타뉴스


도경수는 영화 인터뷰 자리에서도 "버스에서 내려서 그냥 걷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조정석) 형이 걸어가면서 계속 말을 하는데 너무 웃겨서 주저앉아 버렸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조정석 특유의 애드리브 연기에 박신혜도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박신혜는 "첫 촬영날 병원 응급실에서 찍었다. 대사 중 '갖고 싶다 카드'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나 웃겼다. 그래서 NG를 많이 냈다. 현실감 넘치게, 재밌게 연기해서 웃음 참느라 혼났던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습니다.

영화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은 "조정석은 정말 신들린 연기를 했다. 기본적인 것은 콘티가 있었지만 조정석이 순발력이 좋다. 이쪽(코미디)으로 특화된 배우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사진=영화 '형' 스틸컷


조정석은 "대본에 없는 것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라고 항변했습니다. 조정석은 대본에 있는 대사를 곱씹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거기에 살을 붙여서 특유의 자연스러우면서도 현실적인 연기를 펼친 것입니다.

능청맞은 형으로 돌아오는 조정석, 그와 함께 호흡 맞춘 도경수 두 형제의 감동 코미디가 11월 극장가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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