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별난가족' 박연수, 김진우 밀항 도우려다 '유산 위기'

김수정 인턴기자  |  2016.11.24 21:53
/사진=KBS1TV'별난가족' 방송화면 캡처


박연수는 끝내 김진우를 설득하지 못했고, 도망치는 김진우의 밀항을 돕다 유산 위기에 처했다.

24일 방송된 KBS1TV '별난가족'(극본 손지혜, 연출 이덕건)에서는 구윤재(김진우 분)를 설득하기 위해 항구로 향한 설혜리(박연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윤재는 강단이(이시아 분)를 찾아와 작별인사를 했다. 구윤재는 강단이에게 "내 욕심 때문에 널 버리고 정말 많이 후회했어. 널 힘들게 한 거 다 갚아주고 싶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토해냈다. 강단이는 구윤재에게 자수를 권했다. 그러나 구윤재는 오늘밤 밀항할 것이며 강단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고한 채 급히 장미리를 떠났다.

설동탁(신지훈 분)의 가족들은 계속해서 구윤재를 찾았다. 설민석(선우재덕 분)은 "법적인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 말했지만, 설혜리는 "윤재씨가 그보다 더한 짓을 해도 상관없어"라며 애타게 구윤재를 찾았다.

강단이는 설혜리를 만나 구윤재의 밀항 계획을 알렸다. 강단이는 설혜리만이 구윤재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강단이는 설혜리에게 구윤재는 범죄자가 되어 자신의 아이에게 떳떳하지 못할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강단이는 설혜리에게 항구로 가서 구윤재를 만나 설득해라고 했다. 이어 강단이는 설동탁에게도 구윤재의 밀항소식을 알렸고, 설동탁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설혜리는 항구에서 하루 종일 기다렸고, 마침내 구윤재를 만났다. 설혜리는 "난 윤재씨가 빈털털리라도, 전과자라도 아무 상관없어요. 난 윤재씨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요. 윤재씨 감옥 갔다 오는 동안 기다릴거예요"라고 말하며 구윤재를 설득했다. 설혜리는 자신과 아이를 두고 가지 말라며 매달렸다.

그러나 구윤재는 자신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도망쳤다. 이때 구윤재를 쫓는 경찰이 등장했고, 설혜리는 구윤재를 쫓는 경찰을 막으려 몸을 던졌다. 경찰이 설혜리를 뿌리치자, 설혜리는 바닥에 내팽개쳐졌고 배를 부둥켜안고 고통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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