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점프'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

장충=한동훈 기자  |  2016.11.27 16:12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2연승, 3위로 점프했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추가해 6승 5패로 승점 20점 고지에 올랐다. 승점 19점의 현대캐피탈과 18점의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2승 9패 승점 8점에 머물러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파다르가 19점, 최홍석이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가 봉쇄당하며 활로를 찾지 못했다. 우드리스는 공격성공률 40.62%로 집중 견제를 당했다.

경기 후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몸이 가벼웠고 경기도 잘 풀렸다. KB쪽에서는 우드리스가 안 풀렸다. 1세트 초반 김은섭의 블로킹으로 분위기가 올라왔다"고 총평했다.

이어 "서브가 잘 됐다. 상대 공격이 단조로워 져 블로킹 따라가기가 쉬웠다. 김광국은 경기 운영에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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