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위원, 하일성상 첫 수상 "동반주자 없어 허전"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플라자호텔=박수진 기자  |  2016.12.07 12:28
허구연 위원


MBC스포츠 플러스 허구연(65) 해설위원이 새롭게 신설된 하일성상을 수상했다. 첫 수상자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6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7일 열렸다.

올해 시상식부터 하일성상이 신설됐다. 한국 야구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을 기리기 위해서다. '하일성상'은 야구 발전에 공헌한 방송 해설가에게 수여된다.

첫 번째 하일성상 수상자로는 허구연 위원이 선정됐다. 허 위원은 수상 소감으로 "정말 뜻 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함께했던 동반 주자가 없기 때문에 허전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올해 야구계가 클린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칭찬을 많이 받는 야구계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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