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경기 초반이 문제였다.. 턴오버 너무 많아"

고양=김동영 기자  |  2016.12.07 21:16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에 패하며 홈 연승이 끊겼다. 순위도 1위에서 2위로 내려섰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웠다.

KGC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오리온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9-101로 역전패를 당했다. 마지막에 KGC 이정현(29, 191cm)에게 결승 버저비터를 맞고 말았다.

오리온은 KGC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는 91-8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은 팽팽한 경기였다. 냉정히 말해 승리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했고,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 패배로 홈 연승이 7연승에서 마감됐다. 그리고 순위도 1위에서 2위로 내려섰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패배가 된 셈이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아쉽게 졌다. 경기 초반에 턴오버가 많았고,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턴오버 과정을 보면, 선수들이 많을 패스가 나와야 하는데, 한 번에 너무 쉽게 하려다 보니 무리한 패스가 나왔다. 전반에 턴오버가 10개 정도 나왔다. 좋지 못했던 부분이다. 다시 정비해서 2라운드 마무리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경기가 우리 뜻대로 늘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경기 초반이 많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1분 남기고 5점 앞서 있던 상황에 대해서는 "그때는 공격보다 수비에 신경을 썼다. 우리가 팀파울도 1개 여유가 있었다. 선수들에게 수비에 주안점을 두라고 주문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막판 김강선의 U-파울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도 급해서 무의식중에 나오지 않았겠나. 열심히 하다가 나온 것이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추일승 감독은 "오늘은 실점 자체도 너무 많았다. 이 모든 것들이 경기 스타트에서 기인한 것 같다. 우리 수비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공격에서 너무 욕심을 냈다. 턴오버가 나왔고, 실점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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