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레드메인, 英 여왕에게 대영제국 훈장 "생각지도 못한 일"

박범수 인턴기자  |  2016.12.08 11:12
/사진=영국 왕실 'The Royal Family' 공식 트위터


영국계 할리우드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영국 왕실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피플지를 포함한 다수의 외신들에 따르면, 에디 레드메인은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에게서 직접 장교급 대영제국 훈장(OBE)를 수여받았다.

아내 한나 베그쇼위와 함께 성을 찾은 에디 레드메인은 훈장을 받은 뒤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라며 "윈저 성에 들어와 있는 것 만으로고 나에겐 굉장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라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도 기쁘다"라고 덧붙이며 배우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영국 왕실 'The Royal Family' 공식 트위터


이에 영국 왕실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훈장을 수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에디 레드메인을 축하했다.

대영 제국 훈장은 지난 1917년 6월 4일 조지 5세가 설립한 훈장으로, 영국 연방에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한편 에디 레드메인은 지난 11월 개봉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속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생물학자 '뉴트 스캐맨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영화의 흥행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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