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세월호 인양 잠수부 "국내 잠수부, 화물칸 못 가"

조주희 인턴기자  |  2016.12.10 23:44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인양 작업에 참여했던 잠수사가 국내 잠수사들은 화물칸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국내 잠수사들은 화물칸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경에서 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었다. 화물칸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중국 인양업체의 잠수부들 뿐이었다.

당시 참여했던 잠수부들은 해경 측에서 CCTV 판독 결과 화물칸에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찾아낸 CCTV 전체 영상을 보면 CCTV는 배가 기울기 전 녹화를 멈췄다.

잠수부들은 "배가 기울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공기가 있는 곳으로 간다"며 화물칸에도 충분히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해군의 지시에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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