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서울대 졸업? 이력서 써 본적 없다"(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6.12.13 11:39
배우 정진영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정진영(52)이 "지금까지 한 번도 이력서를 써본 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정진영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정진영은 대학 시절부터 연극반을 하면서 배우 생활을 했다. 1988년 연극 '대결'로 정식 데뷔한 정진영은 30년 가까이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정진영은 "서울대학교를 나온 후 배우 생활을 하며 힘들거나 후회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원래 어릴때부터 꿈이 영화 연출이었다"라고 답했다.

정진영은 대학교 때 연극반을 하면서 연기했고, 지금까지 배우로 살고 있다"라며 "나는 원래 연기만 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력서를 쓴 적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진영은 "이쪽(연기)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라며 "결혼하기 전까지는 돈이 없어도 전혀 문제 없었다. 결혼하고 현실을 알았는데 다행히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약속'이라는 영화를 만나서 운이 좋다"라고 전했다.

또 정진영은 "벌써 내 나이 50세가 넘었다. 깊은 감정을 연기할 수 있는 나이다. 깊이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현재 160만 관객을 돌파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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