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강동원 상남자, 김우빈 훌륭한 청년..전혀 다르다"

전형화 기자  |  2016.12.13 12:39
이병헌/사진제공=CJ E&M


배우 이병헌이 영화 '마스터'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강동원과 김우빈이 서로 전반대인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마스터' 인터뷰에서 "둘은 전혀 다른 성격"이라고 말했다. '마스터'는 희대의 사기꾼과 그를 쫓는 경찰, 둘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또 다른 사기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병헌이 희대의 사기꾼, 강동원이 경찰, 김우빈이 또 다른 사기꾼을 연기했다.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7' 시사회에 강동원과 김우빈을 초청했다"면서 두 사람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김우빈은 포토월에서 사진 찍고 나에게 인사하고 영화는 안 보고 간다. 반면 강동원은 사진은 안 찍고 영화 다 보고 뒤풀이에서 끝까지 술을 먹는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김우빈은 원래 사람 많은 곳은 답답해 해서 시사회장에 거의 안 온다더라. 나도 그 느낌을 잘 안다. 그렇게 둘은 서로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은 옷을 정말 잘 입는다. 추리닝을 입어도 빛이 난다. 성격도 완전히 쿨하다. 필리핀 촬영 도중 얼굴에 유리가 박혀서 한국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 않나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자기가 유리를 뽑고 그냥 촬영을 한다. 의사가 며칠 동안 술을 먹지 말라고 하는 걸 오히려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또 이병헌은 "김우빈은 듣던 것보다 훨씬 훌륭한 청년이다. 예의 바르고 의지도 굳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마스터'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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