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YG 재계약 결렬되면 다함께 군대가려 했다"(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6.12.13 14:38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이 결렬됐을 경우 동반 입대를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빅뱅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컴백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빅뱅은 이날 군 입대와 관련한 질문을 받으며 "재계약 시점에 '만약에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경우에 이 모습 그대로 다 같이 군대를 가자'는 그런 생각을 농담 삼아 했었다"며 "이렇게 멋있을 때 다 같이 군대 가자는 얘기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멤버 태양은 또한 "멤버 전원이 다시 뭉치는 시간이 오래 가지 않도록 상의를 하고 있다"라며 "저희끼리는 최대한 다섯명 뭉치는 시간을 단축 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 키를 가지고 있는 건 승리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만 재계약을 하고 나서는 우리도 팬들에게 계속해서 5명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걸 줄이려고 빨리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빅뱅은 13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MADE' 풀 앨범 전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컴백 활동을 재개했다. 빅뱅은 'MADE' 앨범의 나머지 퍼즐인 신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걸프렌드' 등 3곡을 추가해 1년 넘게 공을 들인 'MADE'를 완성했다.

'에라 모르겠다'는 지드래곤과 탑의 개성 있는 래핑과 태양 대성 승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 그루브한 힙합 트랙. 또한 '라스트 댄스'는 R&B 슬로우 템포의 곡으로 지드래곤, 탑 태양이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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