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요계, 엑소 '굳건', 방탄소년단 '도전', 세븐틴 '비상'

[2016년 가요계 총결산]

문완식 기자  |  2016.12.15 11:19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위부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올 한해도 보이그룹의 선전은 계속됐다. 엑소는 화려한 성적을 기록하며 국가대표 K팝 그룹으로서 위치를 재확인했고, 방탄소년단은 햇수로 데뷔 4년차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성적으로 엑소의 아성에 도전했다.

신예 보이그룹군에서는 세븐틴이 돋보였다. 세븐틴은 데뷔 2년 차에도 불구, 연이어 히트곡을 내놓았고, 국내외에서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K팝 아이돌그룹으로서 기대를 모았다.

◆엑소, 올해도 변함없는 'No. 1 K팝 그룹'

국가대표 K팝 그룹 엑소는 올해도 변함없이 '넘버 원'으로서 면모를 유지했다. 더 이상 몇 만장의 앨범을 판매하고 음원 차트에서 얼마나 많이 1위에 올랐는지는 엑소에게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엑소는 올해 정규 3집 '이그잭트'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몬스터'와 '로또'로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며 '대세 아이돌'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또 첸, 백현, 시우민이 힙을 합친 유닛 첸벡시가 큰 인기를 모았으며 중국인 멤버 레이는 중국 솔로 활동으로, 디오(도경수)는 영화 출연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엑소는 2016 Asia Artist Awards(AAA), 2016 멜론 뮤직 어워드, 2016 MAMA 등 연말 시상식에서도 최정상에 오르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방탄소년단, 데뷔 4년차 새 역사를 쓰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의 2016년은 화려했다. 올해 햇수로 데뷔 4년 차를 맞는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가장 화려한 한해를 만들어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월 초 발매한 정규 2집 '윙스(WINGS)'는 이달 초까지 누적 판매량 71만 이상을 기록했다. 가온차트 집계 이래 월간, 연간 앨범차트 뿐만 아니라 누적 집계까지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윙스'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6위뿐 만 아니라 '빌보드 200' 3회 연속 진입과 2주 연속 차트 유지, 한국 가수 최초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62위 등을 기록라는 등 국내를 넘어 '월드스타'로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졌다.

방탄소년단은 연말 시상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2016 AAA, 멜론 뮤직 어워드, MAMA에서 정상에 오르며 위치를 재확인했다.

◆세븐틴, 어느새 이렇게 성장했지?

신예 보이그룹군에서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것은 세븐틴이다. 갓 데뷔 2년 차인 세븐틴은 올해 '예쁘다', '아주 나이스', '붐붐'을 히트 시키며 국내외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세븐틴은 이달 초 발매한 미니 3집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으로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3위(12월 24일자) 오르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이 앨범은 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각국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 중이다.

세븐틴 역시 2016 AAA, 멜론 뮤직 어워드, MAMA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차세대 K팝 보이그룹으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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